케이블카와 맛집

부모님 모시고 형제들과 남해일주 관광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하동 남해안에 싱가포르 센토사처럼 종합레포츠단지가 있다길래 들러서 케이블카도 타고 짚와이어도 타고 즐기다가 짚와이어 직원분에게 주변맛집 추천좀 해달랬더니 이집 대나무집을 추천해 주더군요.

바가지쓰는 횟집에 실망감이 많던차에 토종닭이라고 하니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더군요.

토종닭을 코스별로 내어 주시는 식당이었는데 가게도 넓고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고 우선 수석과 담금주에 한번 놀라고 토종닭 크기에 두번 놀랐습니다. 이렇게나 큰 토종닭이 어쩜 그리 부드러운지 지금 생각해도 침이 고이네요. ㅎㅎ

토종닭을 부위별로 코스요리식으로 계속 나오는데 그가격에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역시 촌 인심은 도시와는 완전 다르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강력 추천 맛집입니다. 참고로 미리 예약하시고 가세요. 닭삶는 시간이 1시간은 걸린다네요. 

뭐 가셔서 가게주변 구경하시면서 기다려도 되지만 시간은 금!! ㅎㅎ